이제 본격적으로 포토샵의 사용법과 기능을 하나씩 단계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의 사용법 자체가 아주 까다로운 건 아닙니다(물론 깊게 들어가면 많이 까다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간단한 디자인을 하는 정도라면 기본적인 운영 방식과 주요 기능 정도 알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법보다는 디자인 감각을 기르는것이 더 어렵고 오래걸립니다.
아래한글 프로그램을 잘 쓴다고 문장가가 되는게 아니듯이 포토샵을 잘 다루는 것과 디자인을 잘 하는것은 별개입니다.
물론 포토샵의 기능을 많이 알고 있으면 좀 더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 낼 수는 있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포토샵 프로그램의 기능을 하나하나 익혀가면서 디자인 감각도 조금씩 익혀가면 머지않아 여러분들도 멋진 디자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포토샵은 언어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어버전으로 사용하는 편이나 한글버전도 있으니 자신이 편한 언어로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언어 버전을 다운받으려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우측 상단에 있는 설정메뉴에서 원하는 언어로 변경한 후 변경한 언어버전을 다운받은 후 포토샵의 환경설정에서 언어변경을 해 주면 됩니다. 변경 후 포토샵을 닫은 후 다시 열어야 언어야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는 영어버전으로 사용할 것입니다(설명에는 한글도 함께 병기하겠습니다)
> 포토샵의 시작 - 새로운 파일만들기
포토샵을 시작할 때 첫 단계는 포토샵 프로그램을 열고 본인이 작업하고자 하는 용도(사양)에 맞는 새로운 파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먼저 포토샵 프로그램을 열게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어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든다고 하면 새 파일(New file)을 만들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즉, 아무것도 없는 빈 상태의 파일을 만드는 것입니다(다른 컴퓨터프로그램과 동일합니다)
만약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파일을 작업(수정)해야 한다면 열기(open)를 클릭해서 기존 파일을 열어서 작업을 하면 됩니다.
이때 새로운 작업을 하기 위해 먼저 몇 가지 설정을 해야 합니다.
New file (새 파일)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옵니다.
> 파일명 설정
먼저 파일명을 설정합니다.
파일명 창(Untitle-1 또는 제목 없음-1)을 클릭하고 파일명을 수정하면 됩니다,
파일명은 반드시 지금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저장하면서 파일명을 설정해도 무방합니다.
현재 단계에서 파일명을 설정하지 않으면 Untitle-1(제목 없음-1)이라는 이름으로 정해집니다.
(다만, 파일명을 저장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컴퓨터나 프로그램이 멈추게 되면 작업한 분량이 날아가기 때문에 미리 설정하고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긴합니다. 처음뿐 아니라 작업하는 중간중간 습관적으로 저장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사이즈(Width/Height) 설정
다음으로 파일의 사이즈(폭과 높이)를 설정합니다(폭은 가로, 높이는 세로입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이미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인스타그램에 맞는 이미지의 크기(사이즈)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통 한글이나 ppt 같은 문서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문서의 사이즈는 미리 A4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문서는 보통 A4 규격으로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물론 설정에서 A3 등 다양한 사이즈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는 정해진 규격이나 많이 쓰는 규격이 따로 없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A4뿐 아니라 정사각형 형태, 가로로 긴 형태, 세로로 긴 형태 등 다양하게 사이즈를 만들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이미지의 사이즈도 인스타그램에서 제시하고 있는데요.
1,000픽셀(pixel) ×1,000픽셀(pixel)로 작업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사각형 비율입니다.
여기서 사이즈의 단위가 우리가 많이 쓰는 cm 또는 mm가 아니고 픽셀입니다.
픽셀(pixel)은 디지털이미지를 만드는 요소이자 웹(모니터)상에서 크기의 단위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린트로 A4용지에 출력하거나 인쇄를 하기 위한 작업이라면 cm 또는 mm로 설정을 해야겠죠.
(웹용 이미지 사이즈 = 픽셀 / 인쇄 또는 프린트용 이미지 사이즈 = cm 또는 mm)
> 해상도(Resolution)설정
사이즈를 설정했으면 다음으로 해상도(Resolution)를 정합니다.
해상도는 어떤 매체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웹용으로 만든다면 최소 72dpi(ppi) 이상, 인쇄용으로 만든다면 최소 300dpi(ppi) 이상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위 수치는 최소이기 때문에 이보다 낮으면 이미지가 깨져 보이게 됩니다.
물론 더 높여도 됩니다. 다만 파일의 용량이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에는 인터넷속도, 서버 용량 때문에 이미지가 깨지지 않는 최소 해상도로 작업을 했지만 요즘은 인터넷 속도도 꽤 빠르고, 서버 용량도 크고 저렴해졌기 때문에 좀 더 해상도의 높게 설정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모니터가 대형화되면서 이미지가 확대되서 보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사이즈를 크게하고 해상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지금의 해상도 설정은 새로 만드는 파일(캔버스)에 대한 설정이기 때문에
작업 시 사용하게 되는 다른 이미지(사진)파일하고는 별개로 생각해야 합니다.
외부의 이미지(사진)파일을 가져와서 디자인 소스로 활용할 때 사진이 가지고 있는 자체 해상도가 있으며 파일(캔버스) 해상도와는 별개입니다.
> 색상 모드(Color Mode) 설정
다음은 색상 모드(Color Mode)를 설정하면 됩니다.
해상도와 마찬가지로 어떤 매체에 사용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웹용이면 RGB 모드, 인쇄용이면 CMYK 모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 색상모드 옆에 있는 비트(bit)는 8bit로 설정하는 것이 무방합니다(디폴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놔둬도 됩니다)
* bit : 데이터를 나타내는 최소 단위. 모든 데이터는 0과 1의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이 0또는 1이 하나의 비트가 됨. 1개의 비트는 두 가지 상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n개의 비트로는 2ⁿ가지의 상태를 나타낼 수 있음 - Oxford Languages
* 비트가 높을수록 더 많은 색상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지만, 웹이나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8bit로도 충분하기에 굳이 비트를 높일 필요는 없습니다.
> Background Contents(배경 내용) 설정
마지막으로 Background Contents(배경 내용)의 색상을 설정하면 되는데, 쉽게 말해 내가 만들고자 이미지를 작업하기 위한 기본판(도화지)의 색상입니다. 오프라인으로 생각한다면 그림을 그리기 위한 도화지의 색을 흰색으로 하느냐 검정색으로 하느냐 또는 다른 색으로 하느냐입니다(투명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흰색으로 설정해서 사용합니다. 흰색 도화지(포토샵에서는 캔버스라고 부름)에다가 그리는 것이죠.
이 외의 다른 부분들(Advanced Options 고급 옵션)은 디폴트값으로 설정된 걸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설정을 하고 만들기(Create)버튼을 클릭하면 화면이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
이제 새하얀 도화지에 자신이 생각한 이미지를 완성하면 됩니다.
생각했던 이미지 작업을 모두 완성했다면 파일을 보존해야 하는데요. 즉, 저장을 해야 합니다.
메뉴바에 있는 파일메뉴에서 저장하기(Save)를 하면 덮어쓰는 저장이 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Save As)을 하면 새로운 파일로 저장이 됩니다(만약 기존에 저장된 파일이 있다면 새로 하나 더 파일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본저장하기(Save a Copy)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과 비슷합니다. 사본저장은 더 많은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일 형식은 포토샵파일인 psd로 저장을 해야 원본으로 저장이 됩니다. 이 파일을 웹에 올리고자 한다면 다시 jpg나 png로 변환을 해서 올립니다.
저장위치는 찾기 쉬운 기존 폴더로 하거나 새로운 폴더를 만들어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분들은 바탕화면(윈도우사용자)에 파일을 저장해 놓는데 안좋은 습관입니다.
바탕화면에 파일을 너무 많이 저장하면 컴퓨터가 느려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포토샵을 열고 저장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사이즈 설정하는 부분에 아트보드(Artboard)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아트보드는 한 파일에 도화지를 여러 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10개의 카드뉴스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면, 10개의 파일을 만들지 않고 1개의 파일에 10개의 아트보드를 만들어서 연속성있게 작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문서 프로그램의 페이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한 파일에 다수의 페이지를 만드는 것과 동일합니다). 한 파일에 여러 장의 도화지가 있어 다수의 이미지를 한눈에 비교하면서 볼 수 있고, 파일 정리도 단순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처음부터 사용할 필요는 없고 포토샵이 어느 정도 손에 익고 나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디자이너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차분하게 단계를 밟아가다보면 어느새 멋진 디자이너가 된 자신을 볼 수 있을겁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학습과 연습을 꾸준히 해 나가기 바랍니다.
다음회에서는 포토샵의 인터페이스(화면구성)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정 항목에 있는 해상도(resoultion) / 색상모드(color mode)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해상도 https://designattack.tistory.com/5
이미지의 해상도(Resolution)란 무엇인가?
"해상도는 이미지의 정밀함 또는 섬세함의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출처 : 위키백과)으로 픽셀을 사용하는 레스터(비트맵)이미지 방식을 사용할 때 적용되는 개념이다. 어떤 이미지가 있을 때 가
designattack.tistory.com
- 색상 모드(Color Mode) https://designattack.tistory.com/7
포토샵이 색을 만드는 방식 - RGB와 CMYK
> 색의 향연 포토샵에서는 색을 만들때 어떻게 만들까요? 아날로그 방식에서는 화방에서 다양한 종류의 물감을 사서 종이나 캔버스 같은 판에 붓으로 물감을 칠하면 색이 만들어집니다. 모든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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