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의 도화지 레이어
지난회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포토샵은 레이어(Layer)에서 시작해서 레이어(Layer) 에서 끝난다고 할 정도로 레이어는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 레이어를 잘 이해하고 관련된 다양한 기능들을 익히면 포토샵이 친숙해지고, 정말 마법같은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레이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이어 패널(Layer Panel)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이어패널은 보통 포토샵 화면의 오른쪽 하단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맨 처음 새 파일을 만들면 배경레이어(Background Layer)가 1개 만들어집니다.
작업을 하기 위한 기본 레이어입니다.
이 배경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잠겨져 있습니다(물론 해제도 가능합니다). 기본 레이어라고 보기 때문에 수정이 안되게 잠궈놓는 겁니다.(해제하려면 자물쇠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포토샵에서는 도화지라고 할 수 있는 하나의 레이어에 모든 개체를 만들거나 그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의 레이어에 만들면 추후에 수정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각기 다른 레이어에 개체를 만들면 나중에 어떤 개체만 수정할 때 그 레이어가 분리되어 있기에 수정이 매우 용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여러 레이어가 겹쳐져서 하나의 도화지에 그린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겁니다.
이때 레이어의 겹쳐진 순서가 중요한데 화면의 맨 앞(레이어패널에서는 맨 위)에 있는 레이어의 개체가 가장 먼저 보이게 됩니다.
그 뒤에(아래) 있는 레이어의 개체는 위의 레이어에 있는 개체와 겹쳐져 있다면 가려지게 됩니다.
물론 이 순서는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포토샵에서는 레이어를 잠시 안보이게 하거나(가시성 : 레이어eye), 레이어를 복제할 수도 있고 합칠수도 있습니다.
레이어 자체에 투명도를 줘서 그 아래의 레이어와 겹쳐보이게 만들수도 있고 레이어끼리 색상과 밝기를 합성시켜 또 다른 색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어떤 개체를 수정하거나 뭔가 행위를 하려면 원하는 레이어를 선택하는 것을 가장 먼저해야 합니다.
레이어를 클릭하면 레이어가 선택됩니다.(만약 동시에 여러개의 레이어를 선택하려면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레이어를 하나씩 선택하면 동시에 여러 개의 레이어가 선택됩니다)
> 레이어가 만들어진 모습
레이어패널에서 맨 위쪽에 위치한 레이어가 우선하며 먼저 보이게 됩니다.
캔버스(작업창)에서 본다면 맨 앞에 위치합니다.
위의 예에서 본다면 글자(photoshop)가 가장 먼저 보이고 그 다음에 남색 사각형, 그 다음에 빨간색 바탕, 그 다음에 흰색바탕(빨간색 바탕에 의해 안보임)이 보이게 됩니다.
또 다른 레이어들이 만들어진 예입니다.
여기서는 배경을 없앤 이미지레이어가 맨 위에, 각기 다른 글자레이어가 그 다음에, 도형 레이어(Retangle Layer), 색상 레이어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순서는 쉽게 바꿀 수 있으며 바꾸는 위치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달라집니다.
(파워포인트의 개체를 맨앞으로 보내기, 맨뒤로 보내기 기능과 같음)
레이어의 순서를 바꾸고자 할 때는 바꾸고자 하는 레이어를 클릭한 상태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원하는 위치에 갖다 놓으면 됩니다.(파란색 선이 나올 때 놓음)
> 레이어는 순서를 옮겨서 보이는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순서를 바꾸고자 하는 레이어를 클릭한 상태에서 바꾸고자 하는 위치에 놓으면 이동됩니다.
위에서 보면 글자레이어를 도형레이어 아래로 위치를 바꿨습니다. 이때 글자레이어는 도형 레이어보다 뒤로(아래) 가게 되서 안보이게 됩니다.
*이때 개체들의 위치가 겹쳐지지 않으면 순서에 상관없이 모든 개체가 보이게 되어 순서는 큰 의미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먼저 보이는 것 또는 상단에 있는 개체(레이어)를 위쪽에 배치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레이어는 안 보이게 할 수 있다(가시성 없애기)
레이어 옆에 있는 눈 모양을 클릭해서 가시성을 없앨 수 있습니다.
눈 모양을 클릭해서 눈을 사라지게 하면 그 레이어는 화면상에서 안보이게 됩니다.
이는 최종 출력상태에서도 안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레이어는 삭제된 것이 아니라 존재하고 있습니다. 작업하다가 어떤 레이어를 가져오거나 만들었는데 생각한 디자인이나 효과가 아닌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때는 레이어를 삭제하지 않고 눈을 꺼놓으면 추후 다시 필요할 경우가 생길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물론 레이어가 있으면 용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완성했을 때 정말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삭제해도 무방합니다)
> 레이어는 무한 복제가 가능하며 쉽게 삭제할 수 있다
레이어는 무한으로 복제할 수 있으며 삭제도 가능합니다.
먼저 레이어 삭제는 삭제하고자 하는 레이어를 선택한 후 키보드의 delete키를 누르면 삭제됩니다.
또는 레이어를 클릭한 상태에서 아래로 드래그하여 하단의 휴지통 아이콘에 놓으면 삭제됩니다.
이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복제하고자 하는 레이어를 선택한 후 복붙(ctrl + c, ctrl v)를 하면 바로 위에 똑같은 레이어가 생성됩니다.
화면에도 새로 복제된 레이어가 보이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복제하고자 하는 레이어에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기능탭이 나오는데 상단쪽에 레이어 복제(Duplicate Layer) 항목을 클릭하면 복제가 됩니다.
또는 레이어선택 후 Ctrl + J를 하면 됩니다.
역시 레이어패널에 복제된 레이어가 생깁니다.
다만 화면을 보면 아무런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똑같은 레이어가 바로 위에 똑같은 위치에 만들어져 있기에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이동도구(move tool)로 바꾼 후 개체를 클릭해서 움직여보면 복제된 개체가 이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원하는 레이어를 클릭한 상태에서 아래로 드래그하여 하단에 있는 + 아이콘(레이어추가) 에 놓으면 복제가 됩니다.
(원래 이 아이콘은 새로운 투명 레이어를 추가로 만드는 아이콘입니다)
복제방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레이어선택 후 ctrl + c 하고 ctrl + v (일명 복붙)
2. 레이어선택 후 오른쪽 마우스 클릭 - 레이어복제(Duplicate Layer) 또는 메뉴-레이어(Layer)-레이어복제(Duplicate Layer)
3. 레이어선택 후 ctrl + J (레이어복제 단축키)
4. 레이어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해서 레이어패널 아래쪽에 있는 + 아이콘(레이어 추가)에 놓음.
> 레이어 패널 하단 아이콘에 담겨져 있는 기능은 매우 중요
이 외에도 레이어패널 하단에는 다양한 기능과 효과를 줄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항목들은 매우 중요한 기능과 효과를 담고 있습니다.
각 항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 기능 중 일부는 중급이상에서 사용하는 기능들이 있기에 처음부터 모두 완벽히 알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어떤 기능이 있는지 파악을 하고 향후 하나씩 알아가기 바랍니다.
- 블렌딩모드(Blending Mode)는 레이어와 레이어의 색상 또는 밝기를 기준으로 합성을 해서 또 다른 색감을 만들어줍니다. 매우 독특한 색감을 만들어 내거나 일부 색상을 없애면서 자연스러운 합성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블렌딩 모드는 고급기능으로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레이어 불투명도(opacity)는 기초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레이어에 투명도를 조절해서 레이어를 흐리게 만들어줍니다. 투명도가 들어가면서 아래의 레이어와 겹쳐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상상하는 모습이나 다수의 개체의 자연스럽게 표현할 때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기능은 정말 정말 많이 사용되니 반드시 숙지하기 바랍니다.
- 레이어 눈(eye)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레이어를 안 보이게 만드는 기능으로 빈번하게 사용합니다.
- 레이어패널 하단쪽 아이콘
*여기에 있는 일부 기능은 중급이상에서 사용하는 기능들이라 추후 자세하게 배운 후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1. 레이어연결 : 두개 이상의 레이어를 하나로 묶어줍니다.
2. 레이어스타일(Add a Layer Style) : 레이어에 다양한 효과(스타일)를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원본에 주는 것이 아닌 따로 만들어서 효과를 주는 것이라 원본의 훼손이 없고 잠시 안보이게 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그림자를 주거나 글자에 테두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 기능도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3. 레이어마스크(Layer Masks) : 포토샵 합성에서 정말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개체의 일부분을 없애 자연스러운 합성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클리핑 마스크와 함께 포토샵의 대표적인 마스크 기능으로 이 기능을 모르면 포토샵을 할 줄 모른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기능을 능숙하게 사용하면 포토샵을 훨씬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조정레이어(Fill & Adjustment Layer) : 이미지를 조정 adjustment (밝기 조절, 색상 조절 등)하는 기능을 레이어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조정레이어는 레이어 원본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레이어를 만들어서 그 아래에 있는 레이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특히 조정레이어(Adjustment Layer)에 레이어마스크(Layer Masks) 기능이 담겨 있어 또 다른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조정기능뿐 아니라 단색, 그라데이션 색상 레이어도 만들 수 있어 매우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5. 그룹만들기(Create a new group) : 레이어를 폴더로 만들어 줍니다. 윈도우 탐색기처럼 폴더화해서 레이어 정리에도 필요하고 여러개의 레이어를 한번에 선택할 때 용이합니다.
6. 새 레이어 만들기(레이어추가) : 투명한 레이어를 새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며 레이어를 끌어다 놓으면 복제도 가능합니다.
7. 레이어 삭제(휴지통) : 레이어를 삭제하는 기능입니다. 레이어를 선택하고 아이콘을 클릭하면 삭제됩니다. 또는 레이어를 끌어다 놓으면 삭제됩니다. (*레이어 삭제는 레이어를 선택한 후 키보드의 delete 키를 눌러도 삭제가 됩니다)
*위의 중요한 기능은 향후 단계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레이어패널의 기능에도 포함되어 있듯이 포토샵은 원본을 훼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수정하다보면 다시 원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이때 원본이 바뀌면 원본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고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포토샵은 원본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레이어에 따로 효과나 기능을 부여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포토샵의 기본이면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어와 레이어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레이어패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레이어의 속성과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되면 포토샵은 여러분 곁으로 한층 더 다가온 것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개체(형태)를 만들기 위한 연장(도구)이라 할 수 있는 도구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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