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도화지-레이어

> 레이어는 마법의 도화지이다!

 

 

레이어(Layer)를 들어보셨나요?

이 레이어는 포토샵에서 이미지 작업을 하기 위한 근간이 되는 개념입니다.
말 그대로 포토샵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즉, 포토샵은 레이어에서 시작하고 레이어로 끝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이어의 사전적 뜻은 '층'입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도화지와 같은 한 장의 종이에 자신이 그리고 싶은 형태, 색, 텍스트 등 모든
콘텐츠를 다 넣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이미지 작업은 작업자가 원하는 대로 복사나 확장할 수 있는 여러 장의 페이지(레이어)에 다양한 이미지를 그려놓고 최종적으로 한 장에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때 아날로그에서의 도화지처럼 사용되는 것이 레이어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구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각 요소들을 여러 장의 레이어에 분산해서 만들기 때문에 수정과 편집이 쉬워지고 다양한 효과를 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만든다고 했을 때, 다 그리고 난 후 해를 없애고자 합니다.
만약 한 장에 이 모든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면 해와 겹쳐진 배경부분의 색과 형태를 다시 일일이 만들어줘야 합니다.
하지만, 해만 다른 도화지(레이어)에 그려서 겹쳐놓았다면 해가 그려진 레이어만 삭제시키면 됩니다
(포토샵에서는 삭제뿐 아니라 잠시 안보이게 만드는 기능도 있습니다)

좌측-완성된 이미지 / 우측-한 장에 그렸을 경우 해를 없애는 과정

 

좌측 - 완성된 이미지 / 우측 - 해를 다른 레이어에 만들면 해가 분리하면 간단히 수정이 가능(다른 이미지들도 분리하면 효율적입니다)

> 레이어를 사용하면 수정과 편집을 쉽게 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위의 이미지처럼(위에서는 몇가지 형태만 레이어를 분리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모든 형태를 레이어에 하나씩 분리해서 만듭니다. 포토샵에서 복잡한 이미지를 만드는 경우 수백 또는 수천장의 레이어가 생성이 되기도 합니다) 각각의 레이어에 이미지(텍스트도 마찬가지이다)를 만들고 이 레이어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레이어는 복사, 색상, 크기조절, 합치기, 합성효과, 추가적인 스타일 등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콘텐츠가 겹쳐있을 때 뒤쪽(아래)에 있는 레이어 상의 콘텐츠는 안 보이게 되어 순서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이렇게 각각의 레이어에 작업을 하기에 어떤 콘텐츠(이미지)를 수정/편집하고 싶을 때 이 콘텐츠가 속해 있는 레이어를 항상 선택해주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엉뚱한 레이어(도화지)를 선택하고 수정하려 하면 변화가 생기지 않아서 초보분들은 살짝 멘붕에 빠지기도 합니다.

포토샵에서 매 순간 작업할 때마다 항상 1순위로 봐야하는 것이 레이어인 것입니다.

아울러 레이어의 속성을 변경해주거나 특수한 레이어를 써서 활용을 하면 더욱 다채로운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레이어의 개념을 잘 몰라서 포토샵을 어렵게 느끼는 분들도 있는데
포토샵을 하기전 레이어 개념을 숙지한다면 포토샵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마법과 같은 도화지인 포토샵의 레이어 꼭 숙지하시고
환상적인 포토샵의 세계로 들어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