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이미지를 만들다
먼저 포토샵으로 어떤 이미지를 보정한다든가 , 편집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디지털이미지를 다루는 것입니다.
이럴때 포토샵은 주로 레스터(비트맵 )이미지를 보정 또는 편집해 주는 그래픽프로그램입니다.
그렇다면 이 레스터(비트맵)이미지란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사진(이미지)은 카메라에 필름을 넣어서 피사체를 찍은 후 현상이라는 단계를 거쳐 인화지 (종이)에 이미지를 만들어냈죠.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컴퓨터와 같은 IT기기에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 것이 디지털이미지입니다.
지금은 거의 모든 기기가 디지털화되어 있습니다. 컴퓨터가 먼저 사용이 되고 디지털카메라는 이후에 보급화되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기 전에는 컴퓨터에서 이미지를 사용하기 위해서 인화지에 현상된 사진을 스캔해서 디지털이미지로 전환해서 활용하였습니다(예전에는 충무로에 가면 전문적으로 스캔을 해주는 가게들이 꽤 있었는데 지금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핸드폰에도 고성능의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이제 스캔작업은 생략되고 바로 디지털이미지를 생성해서 어플이나 컴퓨터에서 보정 , 편집 작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 레스터 (비트맵 )이미지와 벡터이미지
그런데 이 디지털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식이 픽셀이라는 사각형 모양의 점으로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이를 레스터(비트맵 )이미지 라고 합니다.
보통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에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픽셀은 컴퓨터의 0,1의 이진법으 로 구성된 색상 , 위치
정보를 담고 있는 엄청나게 작은 사각형 모양의 단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디지털 기기로 사진을 찍으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이때, 이미지의 크기와 픽셀의 개수를 조정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이미지의 크기와 선명도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다른 방식은 점 , 선으로 하나하나 형태를 그려 만드는 방식으로 벡터이미지 라고 합니다.
픽셀와 같은 사각형 모양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어떤 형태를 직접 점을 찍고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연결하면서 만드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직접 연필로 선을 그리는 그림과 유사합니다.
위치와 색상정보 등이 수학적인 계산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레스터 (비트맵 )이미지와 벡터이미지의 장단점
이 두 방식은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레스터이미지는 매우 작은 픽셀이 모여 형태를 만들어내는 거라 매우 정밀하게 표현이 가능해 실제 사진과 같은 정밀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픽셀의 크기는 가변적이라 픽셀이 많이 들어가는 이미지는 더욱 세밀해지고 정밀도가 높아집니다 . 이를 해상도라고 하는데 가로, 세로 1인치 크기에 들어간 픽셀의 개수를 뜻합니다. 단위는 dpi(ppi)로 표시합니다. 우리가 보통 정밀한 이미지를 구현하려면 고해상도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고해상도는 픽셀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파일 용량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이미지 크기도 중요하며 사용하고자 하는 매체에 따라 픽셀의 개수와 크기와 상호 영향을 미칩니다).
픽셀로 이루어진 레스터이미지는 정밀하게 표현하는데 유리하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이미지의 크기를 확대하는데 제한이 있다는 점입니다. 픽셀의 개수는 처음 이미지를 만들때의 사이즈에 맞춰집니다. 예를 들어 A4 사이즈의 이미지에 해상도가 72dpi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이 이미지를 A3 정도의 크기로 확대를 한다면 그 확대된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픽셀의 크기가 커지면서 확대된 형태를 구현하게 되는데 이때 그 모양(선)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미지가 깨진다고 하죠. 선이 일직선이 아니라 계단형태처럼 보이게 되면서 형태가 깔끔하게 보이지 않게 됩니다. 다만 원래 사이즈보다 줄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벡터방식으로 만든 이미지는 아무리 확대해도 이미지가 깨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점을 찍은 위치를 확대하는 비율만큼 컴퓨터가 점의 위치를 옮기고 다시 그만큼 선을 이어서 만들어놓기 때문입니다. 컴퓨터가 위치를 수학적으로 계산을 하는것이죠. 보통 기업의 로고는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ai 파일인데 옥외광고 등에 사용하기 위해 엄청난 크기로 확대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벡터방식인 일러스트파일로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죠. 일일이 점을 찍고 선을 이어서 만드는 것이라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되기 때문에 사진처럼 실사로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포토샵에서도 벡터방식을 써서 형태를 만드는 기능이 있습니다. 도형이나 펜툴을 사용해서 그린 개체인데요. 결과적으로 픽셀로 되기 때문에 확대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이미지의 생성 방식에 따라 다른 느낌의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레스터이미지는 픽셀을 변형하고 생성하는 방식으로 사진의 합성, 보정, 편집하는 등의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방식으로 새로운 형태를 그리거나 편집하는 데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상호 중복되어 있는 기능과 거의 비슷한 용도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도 합니다.
보통 그래픽디자인 작업을 할때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함께 사용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참고로 책과 같이 수많은 페이지를 생성해햐 작업에는 인디자인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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